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7일 유엔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7일 유엔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완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위원은 27일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북한은 대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며, 미국이 중간지점에서 북한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새 국면에 맞춰 안보리는 북한과 관계된 결의에서 '되돌리는 조항' 적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한반도의 정치적 해결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왕이 위원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정치적 해결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의 ‘지그재그’ 과정은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법이 비핵화에 있어 병행적인 진전과 평화 매커니즘을 고취시키고, 모든 당사국들의 우려를 수용하며, 단계적, 동시적 행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임을 반복해서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왕이 위원은 이달 초 평양을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 등과 회동했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당시 회동에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이행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동맹국과 파트너들,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의 다른 상임이사국들과 계속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