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아시아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와 대양주 일대를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오늘(8일)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내일(9일) 정경두 한국 국방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을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최현수 한국 국방부 대변인은 양국 국방장관 회담 의제에 대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책 공조,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언론은 이밖에 양측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호르무즈 해협 호위체 구성, 그리고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7일)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크게 늘리기로 미국과 합의했다”며,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을 정하는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을 위한 대표 인선 등을 추진 중입니다.

GSOMIA 연장에 대해서는 앞서 한국 정부가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에스퍼 장관은 어제(7일) 일본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미-한 국방장관은 또 이번 회담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청와대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