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들어갈 때 CCTV에 찍힌 크리스토퍼 안. 안 씨의 변호사가 미 연방법원에 제출한 보석 재심신청서에 첨부한 사진이다.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들어갈 때 CCTV에 찍힌 크리스토퍼 안. 안 씨의 변호사가 미 연방법원에 제출한 보석 재심신청서에 첨부한 사진이다.

미국 법원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 씨에 대한 보석을 불허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은 19일 발표한 결정문을 통해 전날인 18일 열린 안 씨에 대한 보석 재심리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안 씨는 구속 상태에서 스페인 송환 여부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안 씨는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4월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스페인 정부는 안 씨 등 가담자들에 대한 송환을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안 씨 측 변호인은 그가 스페인으로 송환될 경우 북한으로부터 보복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증거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