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을 구조했다. 사진 제공: 한국 합동참모본부.
11일 한국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을 구조했다. 사진 제공: 한국 합동참모본부.

한국 해군이 동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 한 척을 구조해 북한에 돌려보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 1척을 구조해 북한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시 이 어선에는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북방한계선(NLL) 이남 5㎞ 부근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한국 합참은 북한 선원들이 “북측으로 귀환 의사를 밝혔고, 북측에서 통신망으로 해당 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9·19 군사합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함정으로 북방한계선까지 예인해 오후 7시께 북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남북한은 지난해 9월 9·19 군사합의서를 통해 민간 어선들의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군사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합참은 해군 함정이 북한의 조난 선박을 예인해 북방한계선 선상에서 직접 인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