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8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지난 2017년 8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긴급회의가 열렸다.

미국은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유엔 안보리 대응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도쿄신문 등은 이날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달 중순 뉴욕에서 일본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비공식 회의에서 이런 입장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지난 9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안보리 개최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다음 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안보리에서 상응 조처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7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을 주요 의제로 삼을 생각이라며 미국 측의 이런 방침을 받아들이면서 북한의 발사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위반이라는 견해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4일과 9일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