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CBS 방송과 인터뷰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CBS 방송과 인터뷰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평탄치 않다”면서도 완전한 비핵화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 “시한이 없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북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있는 북 핵 문제와 관련해, “핵 협상이 평탄치 않고 도전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24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 핵 협상의 진행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과거엔 북한으로부터 조금 얻는 것을 대가로 많은 돈을 건네는 실수를 범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이 이에 대해 꽤 명확히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하노이 회담이 알려진 것보다 생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는 보도 외에 더 많은 뉘앙스가 있지만 이에 대해 더 말할 수는 없다”며, “여전히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의 시한을 정해 놓지 않았다”며, “‘선의의 협상’과 ‘진정한 대화’가 진행되는 한 북한과의 대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핵화 협상이 실패한다면 우리는 아주 분명하게 경로를 변경해야만 할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미-북 대화는 김정은 위원장이 근본적으로 전략적인 결정을 하느냐에 달렸고, 이는 군사적 결정이 아닌 정치적 결정”이라며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폼페오 장관은 자신에 대한 교체를 주장한 북한 측의 최근 발언에 대해, “중간급 인사의 발언일 뿐”이라며 일축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