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자료사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자료사진)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3차 미-북 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했다는 진정한 징후를 요구한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정상 간 대화 상황부터 제대로 파악하라는 취지로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볼튼 보좌관의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질문하자, “볼튼 보좌관이 언제 한 번 이성적인 발언을 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면 3차 수뇌회담과 관련해 어떤 취지의 대화가 오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말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볼튼의 발언은 미국 사람들의 발언에서 일반적으로 느끼는 미국식 재치성도 논리성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경고하는데 앞으로 계속 그런 식으로 사리 분별없이 말하면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볼튼 보좌관은 미국이 3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보기 원하는 지와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했다는 진정한 징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제1부상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8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이 차기 미북 협상에 국무장관이 아닌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한 지 이틀 만에 나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