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는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의 모습을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이 25일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는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의 모습을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이 25일 공개했다.

미국이 북한이나 이란 등 적대국으로부터 날아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겨냥한 동시다발 요격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은 어제(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평양 상공에서 이뤄진 ICBM 요격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방어청에 따르면 이날 실험은 몇 초 간격으로 쏴 올려진 2기의 지상발사 요격미사일(GBI)이 날아오는 ICBM 목표물을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험을 위해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의 지하 격납 시설에서 발사됐고, 목표 탄도미사일은 이와 6천400km 떨어진 마셜제도의 육군 레이건 시험장에서 쏘아 올려졌습니다.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은 성명에서 "이번 실험은 위협적인 ICBM 목표물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동시다발 요격 실험으로서,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완벽하게 실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2017년 5월 단발 ICBM 요격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