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요호 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공화당 간사.
테드 요호 공화당 하원의원.

2차 미북 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의회 내에서는 북한 압박 강화 기류가 이어지고 있는데, 하원의 테드 요호 의원은 미 행정부에 북한 돈세탁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은행 두 곳에 대한 제재를 요구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테드 요호 의원은 2차 미북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 북한 돈세탁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한 중국의 농업은행과 건설은행 등 두 곳을 제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요호 의원 측은 18일 VOA에 관련된 언론 보도를 확인하면서, 요호 의원은 북한 돈세탁에 연루된 유령회사와 개인들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을 미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려는 목표는 과거 미국 정부들부터 이어져왔지만 북한 핵 문제는 더욱 심해졌으며 따라서 북한을 지원하는 중국의 거대 금융기관들을 제재해야 한다는 것이 요호 의원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일간지 워싱턴 이그제미너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해결하려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은행을 제재하는 것은 중국을 화나게 하는 일이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은행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요호 의원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테드 요호 의원은 그 동안 재무부에 중국 농업은행과 건설은행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고, 홍콩을 방문해 북한 돈세탁에 연루된 홍콩의 유령회사에 대한 단속을 촉구하는 등 북한 압박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녹취: 요호 의원] “I'm not in favor of releasing any sanctions until we have a final definition and then the proper steps going to make sure they've done that.”

북한 비핵화에 대한 최종 정의와 비핵화 조치를 확인하기 전까지 어떠한 제재도 완화해선 안 된다는 설명입니다. 

요호 의원의 제안을 받은 미국 정부측은 먼저 김정은의 다음 조치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