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했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했다.

백악관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오른 내용들이 합의를 이루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합의에 이르더라도 비핵화 과정이 진전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백악관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나온 북한 측 제안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샌더스 대변인] “And the president didn’t feel like what was on the table was enough. The president 100 percent committed to denuclearization of the Peninsula, and he is going to make sure that whatever we do, furthers that process. We’ll see what happens with North Korea, the same way we are going to see what happens in the negotiations with China.”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100퍼센트 전념하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하든 (비핵화) 과정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지켜볼 것이라고 샌더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날 샌더스 대변인의 발언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결렬된 이후 중국 측이 미국을 신뢰할 만한 협상 상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 같은 중국 측의 지적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샌더스 대변인] “I would say that’s absurd. The President is going to make a deal if it’s a good deal. He’s going to make a deal if it’s in the best interest of America, and if he doesn’t feel like it’s a good deal, it’s not worth just signing a piece of paper.”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거래와, 미국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경우에만 합의를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거래라고 느끼지 않는다면, 그저 종이 한 장에 서명할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입장과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어떤 합의를 맺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대신 ‘바른 합의’를 맺기를 원한다는 점을 하노이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이 저지른 실수를 피하려고 한다면서 그 중 하나가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조치라는 술책에 넘어가는 것이라고 볼튼 보좌관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