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북 핵 협상 수석대표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만나 미-북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7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제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회동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의 회동 계획을 확인하며, “한국과 매우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3월 내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스티븐 특별대표는 오는 11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하는 국제핵정책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대북 협상의 실무 책임자인 비건 대표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공개 발언을 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날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가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