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 공화당 소속 마크 커크 의원(왼쪽)이 지난해 6월 재미이산가족상봉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마크 커크 의원실 제공.
재미이산가족상봉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오른쪽)이 지난 2016년 3월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 등 의회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자료사진)

재미이산가족 상봉 추진위원회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북 이산가족 상봉’을 합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단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70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가족의 생사를 모르는 비극이 이어져 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고령의 이산가족들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은 정부 최고위급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공식 창구를 열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북한 간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면 미군 유해 송환처럼 중요한 인도주의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외교적으로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에 보낼 상봉 희망자 명단과 장소 선정 등 미-북 이산가족 상봉 성사 방법 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