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Reuters/AP)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Reuters/AP)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나흘째 실무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김혁철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24일 오후 2시경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부국장 등과 함께 숙소인 베트남 정부 영빈관을 출발해 비건 특별대표의 숙소인 '파르크 호텔'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외출을 했던 비건 대표도 북한 측 대표단의 출발에 앞서 다시 숙소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특별대표와 김혁철 특별대표는 이날 미-북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에 있어 다양한 '조합'을 조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양측은 21일 오후와 22일과 23일 낮과 저녁에도 비건 대표의 숙소인 파르크 호텔에서 만나 모두 16시간가량에 걸친 '마라톤 실무협상'을 진행했다고 한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21일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전화 브리핑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김혁철 특별대표가 하노이에서 실무협상을 시작했으며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