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해상자위대 관함식 사전 행사에서 적의 공격을 방해하는 'IR 플레어'를 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5년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해상자위대 관함식 사전 행사에서 적의 공격을 방해하는 'IR 플레어'를 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한국 해군 함정이 레이더로 일본 해상초계기를 겨냥했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오늘(21일) 기자들에게, 한국 해군 함정이 화기 관제 레이더로 일본 자위대의 해상초계기를 조준했다고 주장하며, 한국 해군 함정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에 따르면 한국 해군은 이날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위대 소속 초계기 P-1을 화기 관제 레이더로 조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레이더가 특정 대상을 겨냥하는 것은 실제 공격을 취하기 이전 단계입니다. 

일본 'NHK' 방송은 외무성 관리를 인용해, 당시 초계기 조종사가 통신을 통해 한국 함정 측에 레이더 작동 사유를 물었지만, 아무런 답신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해군 함정은 정상적인 작전임무를 수행 중이었고, 일본 자위대 해상초계기를 추적할 목적으로 레이더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또 관련 사항에 관해 일본 측에 알렸으며, 추후 일본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