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서 중요한 검증과 관련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를 넘어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차장 자격으로 과거 북핵 사찰을 주도했던 올리 하이노넨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해선 전세계의 핵∙미사일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핵 물질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미사일 해체를 위한 국제기구는 없기 때문에 다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녹취: 하이노넨 연구원] “IAEA takes cares of the nuclear part. There is no international organization to verify missiles. There is no IAEA for missiles. So therefore you need to have different arrangements. 

하이노넨 연구원은 1990년대 이라크 핵 사찰 때처럼 유엔 안보리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한 뒤 각국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의 비핵화를 검증하는 방법도 제안했습니다. 

미사일 해체 검증 방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제 전문가들로 이뤄진 팀이 검증 과정의 명확한 지시와 과정 그리고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하이노넨 연구원] “I think there needs to be some kind of international organized team with a very clear mandate, very clear procedures and goals of what they want to do.”

하이노넨 연구원은 이어 유엔의 특별위원회를 설립하려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검증 과정에 참여할 나라들이 필요한데 미국이 이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