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담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담하고 있다.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가장 먼저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미 고위관리가 밝혔습니다. 순방 중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펜스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북 공조 등을 강조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미 행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미 정부 관리] “He will start off in Japan there first where he will meet with Prime Minister Abe and other members of the cabinet. It’s important both in a substance on what we will talk about there, including of course North Korea and the Indo-Pacific where we have a very common vision. That image of the two of them where we will be speaking together to the press would be a very strong one and a great way to start off the trip.”

이 관리는 9일 이번 순방 관련 전화회견에서, 펜스 부통령이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해 아베 총리와 내각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이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는 북한과 인도태평양 현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함께 언론에 말하는 모습은 매우 강력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아시아 순방을 시작하는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펜스 부통령이 일본 방문 후 싱가포르로 이동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정부 관리] “We will head down to Singapore. And in those two summits, we will be talking not only more about the Indo Pacific strategy and putting some sort of meat on this, security as well as economic portions of it, but again talking to our friends, allies and partners about North Korea, about the South China Sea, both openly and behind closed doors about our common work together on counterterrorism, about cybersecurity…”

이어 펜스 부통령은 이 두 정상회의에서 모두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에 대해 더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며, 경제, 안보 분야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미국의 친구와 동맹국들, 그리고 파트너 국가들에게 북한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테러리즘과 사이안보에 관한 공동 협력에 대해서도 공개∙비공개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리는 특히 펜스 대통령은 오는 17일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순방 주요 연설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연설이 마지막 연설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정부 관리] “The major speech of the trip will come on Saturday, Nov. 17 at the CEO summit. The VP will close, give the last remarks. This will be a deep and broad speech that will talk about both the regional architecture and the vision for the Indo-Pacific from the Indian Ocean to the Pacific Ocean. It will also talk tangibly and we will announce many different things on the economic front including some of our partnerships that are out there.” 

이는 역내 구조와 인도양에서 태평양까지 아우르는 비전에 대한 심도 있고 폭넓은 연설이 될 것이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파트너십과 경제 문제에 관한 많은 것들이 발표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9일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펜스 부통령이 11~18일 일본, 싱가포르,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방문에는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동행합니다.

이와 관련해 알리사 파라 부통령실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의 이번 순방은 취임 후 세 번째 아시아 방문”이라며 “펜스 부통령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