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3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3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주 북한 당국자와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리기 바란다며 북한 핵 위협을 근절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장관은 다음주 북한의 ‘카운터파트’와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 “We hope to get them there before too long. It’s one of the things I’ll speak with my counterpart next week about.”

폼페오 장관은 31일 라디오 진행자 로라 잉그래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 사찰단이 머지않아 북한의 핵 실험장 폐기 현장에 가길 바란다며, 이는 다음주 북한 당국자와 대화할 사안들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지난 19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북측 인사가 참여하는 회담이 열흘 뒤쯤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미-북 고위급 회담 일정과 관련해 새로 발표할 게 없으며 현재로서는 어떤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나 폼페오 장관이 하루 만에 직접 북한 당국자와의 대화 시점과 의제를 언급하면서, 미-북 고위급 회담이 미 중간선거 직후 개최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도 내놨습니다. 

[폼페오 장관] “And then we do have the intention of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getting together before too long, hopefully early in the next year, where we can make a substantial breakthrough in taking down the nuclear threat from North Korea.”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머지않아 이뤄지게 할 의도를 갖고 있으며, 희망 시점은 내년 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의 만남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근절할 수 있는 중대한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I’m - we’re still happy that they haven’t conducted a nuclear test in an awfully long time and they haven’t launched a missile in an awfully long time, but there’s a lot of work which remains, and Chairman Kim has made clear to me - just as plain as I’m speaking to you, Laura - that he has the intention to denuclearize and we’ll do everything we can to assist him in following through on that commitment.”

미국은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매우 긴 시간 동안 하지 않고 있어 기쁘지만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며, 미국은 그가 약속을 이행하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