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해 25일 JSA 내 모든 화기 및 탄약, 초소 근무를 철수했다. 한국 국방부 제공.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해 25일 JSA 내 모든 화기 및 탄약, 초소 근무를 철수했다. 한국 국방부 제공.

남북한이 오늘(2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초소와 병력·화기 철수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으로 JSA 무장화 조치가 취해진 지 42년 만에 비무장 상태로 전환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해 오늘 오후 1시부로 JSA내 모든 화기 및 탄약, 초소 근무를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JSA내 경비근무도 합의서에 따라 남북 각각 35명 수준의 비무장 인원이 수행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국방부는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한과 유엔사는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 남북 모든 초소와 시설물을 대상으로 비무장화 조치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공동검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JSA 북측지역 '판문점 다리' 끝점에 남측 초소가 설치되고, 판문점 진입로의 남측 지역에는 북측 초소가 교차 설치됩니다. 

이 같은 조처가 끝나면 이르면 다음 달 중 남북 민간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JSA 남북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