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16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오늘(15일) 기자들에게, 비건 특별대표와 내일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정세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취임한 비건 특별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비건 특별대표의 북측 협상 파트너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해 모르굴로프 차관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3자 회담을 열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비건 특별대표와 최 부상 간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