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문제 등에 관해 언급했다.
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문제 등에 관해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We’re not playing the time game, If it takes two years, three years or five months, doesn’t matter.”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유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2년이든 3년이든, 아니면 5개월이 걸리든 상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에게 북한과 ‘시간 게임’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너무 많은 것을 줬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 외에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며 자신이 (북한에) 무엇을 제공했냐고 반문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Why has President Trump given so much to North Korea? I gave him nothing rather than I met him, what did I give him? I didn’t do what Obama did, he gave 1.8 billion dollars in cash to get back for hostages, when I got back our hostages, I never paid anything. ”

트럼프 대통령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억류 미국인을 송환하면서 현찰로 18억 달러를 북한에 지불했지만 자신은 어떤 대가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서 북한과의 전쟁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멋진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We have very good relationship, He likes me, I like him, he wrote me the most beautiful letters, when I showed one of the letters to Prime Minister Abe, he said that it is a historical letter, and it’s very beautiful, piece of ar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뉴욕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김 위원장이 보낸 서한 가운데 한 통을 보여줬는데, 역사적이고 매우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