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달 20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문제 등에 관해 언급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0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문제 등에 관해 언급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대화를 원하는 북한의 신호는 긍정적이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헤일리 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는 신호를 보여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일리 대사] “I think the fact that Kim is showing the signs of wanting to talk further is good and Secretary Pompeo is ready to have those conversations.”

헤일리 대사는 20일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다음 주 열리는 73차 유엔총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올바른 방향을 향한다면 이는 미국이 원하는 바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 길의 끝은 검증을 동반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일리 대사]”They are all somewhat baby steps as they go forward, and as long as they are going in right direction, that’s something we want to do, but at the end of the day, we have to know that the final line is total denuclearization with verification.”

헤일리 대사는 또 폼페오 국무장관이 유엔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재해 미국의 비핵화 원칙과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은 오는 27일,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이번 회의는 지금까지 북한 문제에 있어 어떤 성과와 진전이 이뤄졌는지 살펴볼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일리 대사] “It’s a chance for us to look at what we have achieved and progressed on North Korea. It’s a chance to look at the commitment that we want on peace but it is also a chance to have a conversation that if we don’t enforce the sanctions, all of this can go away.”

아울러 이번 회의는 평화를 원한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겠지만, 제재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대화를 나눌 기회 또한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