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의 마크 램버트 한국과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오늘(29일) 이고르 마르굴로프 차관과 올레그 버르미스트로프 특사가 마크 램버트 과장을 만나 한반도 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측이 회동에서 핵을 포함해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한 현재의 상황 인식과 전망을 심도 있게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북한-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6자회담의 재개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르게리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이 만난 사실만으로도 지지받을 만하지만, 북한 핵 문제는 양자 형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한반도 변화 상황을 반영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완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오늘(29일)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 정부가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내용의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 채택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