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한국 연평도 인근에서 한국 해경선(오른쪽)이 북한 주민이 타고 넘어온 목선(왼쪽 아래)를 견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1년 3월 한국 연평도 인근에서 한국 해경선(오른쪽)이 북한 주민이 타고 넘어온 목선(왼쪽 아래)를 견인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주민 1명이 한국에 망명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오늘(17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1일 동해에서 표류하다 한국 해양경찰에 구조된 북한 선원 5명 가운데 1명이 망명 의사를 밝혀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4명은 자유의사에 따라 15일 오후 5시에 북한에 송환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북한 선원들은 미북 정상회담 전날인 지난 11일 새벽 동해상에서 기관 고장과 침수로 표류 중이었으며 한국 어선이 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해 구조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그러나 선원들의 송환과 망명에 관해 북한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진보 정부는 전통적으로 북한인들의 한국 망명이 남북 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왔습니다. 

북한 정부는 이번 망명에 관한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북한 주민 2명이 작은 목선을 타고 서해상을 통해 한국에 망명하는 등 북한 주민들의 한국행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북한 군인 4명과 주민 11명이 모두 9회에 걸쳐 소형 목선과 휴전선을 통해 한국에 망명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