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6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미-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오늘(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한국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약 40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 결실을 거두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과 강력한 지도력 덕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국 국민은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세계인에게 큰 선물이 될 뿐 아니라, 6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신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직후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지금까지 진행된 미국과 북한 사이의 논의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고, '종전 선언'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