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가운데) 이 30일 뉴욕의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가운데) 이 30일 뉴욕의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합니다. 

김영철 부장과 폼페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계획과 체제보장 문제를 놓고 최종 조율을 벌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AP' 통신은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북 정상회담이 당초 계획대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지 여부도 오늘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은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회담에 앞서 오늘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잠재적인 미-북 정상회담은 북한에 안보와 경제 번영을 이룰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며 "북한 국민들은 더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고, 세계는 더 평화로워 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김영철 부장과의 회담 이후 오후 2시 15분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폼페오 장관과 김영철 부장은 어제 뉴욕의 유엔주재 미 대표부 차석대사 관저에서 90분 간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만찬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영철(부위원장)과 오늘 밤 뉴욕에서 훌륭한 실무 만찬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장의 회담,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의 실무진 접촉 등을 언급하며 "이런 만남들에서 나오고 있는 정보들은 현재까지 긍정적이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