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당국자들은 미-북 정상회담에 매우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이 전했습니다. 현재로선 긍정적이지만 아직 해결할 일이 매우 많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도 이해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커 위원장은 김정은이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함으로써 미국과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코커 위원장] “I can’t say anything other than that I’m very excited about the possibilities here. If you’ve noticed that the President has greatly lower the rhetoric that he uses around Kim Jong Un and he has actually been speaking with a respect, you’ve seen a relationship I think developed between our countries. It’s obvious Kim Jong Un wants to create a good will with the United States through the release of these three people who were detained...”

코커 위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와 관련해 가능성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날 6명의 의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던 코커 위원장은 김정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상당히 낮아졌다며, 실제로 존중을 갖고 말하는 점을 보면 미국과 북한 사이에 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코커 위원장] “Who knows where this go. I think everyone is very realistic about the challenges here …”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북한 문제와 관련한 도전 과제들에 대해 매우 현실적이라는 겁니다.

또 김정은은 운반 가능한 핵무기 보유가 자신의 생명과 권력 유지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코커 위원장] “I think that Kim Jong Un looks at having deliverable nuclear weapons as his ability to stay alive and stay in power So, It‘s going to be something that’s going to be very difficult to do to denuclearize the peninsular…”

따라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북 간 소통이 이뤄지는 방식과 지금까지 이뤄진 조치들을 봤을 때, 조심스럽고도 회의감은 들지만 기회가 있다는 인식은 어느 정도 갖고 정상회담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코커 위원장] “But you have to say that just the way the communications are, the steps that’s been taken this far, that we can begin this at least with a degree, while there are cautions and skepticisms, with a degree of a sense of opportunity here…”

또 미북 회담 개최가 오히려 미국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만남에 위험할 건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코커 위원장] “I just don’t see a risk. I look at the fact that you’ve got John Bolton as the National security Advisor. I don’t know if there is anybody who thinks Jon Bolton is going to be advising in any way other than a very tough place. You’ve go Pompeo. He was the person who began these discussions. These are not people that approach things with a nativity in anyway…”

코커 위원장은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순진하게 이 문제에 접근할 당국자들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누구보다도 강력한 조언을 할 것이고 폼페오 장관은 북한과 이런 논의를 시작한 주요 인물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관계자들도 현재 시작은 매우 매우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코커 위원장] “The President understands that, we had a long dinner with few other Congressional leaders. They understand that while this beginning is very very positive, that there is whole a lot of works to be done. But, look, our nation has struggled with this for 25 years and you have to say that in the beginning anyway, this one is probably set up better than any type of meetings that we had like this in the past ever…”

이어 미국은 북한 문제에 지난 25년 동안 시달려왔으며 현재 시작은 과거 그 어떤 형식의 회담보다도 잘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칭찬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일부 의원들의 비판을 샀던 것과 관련해선, 전혀 우려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코커 위원장] “The President is just a very relational person. He does deal with people that has fun relationship with or good relationship in a different way than those that he doesn’t…”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형 인물’로, 흥미롭거나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한다는 설명입니다.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해 당연히 회의적인 당국자들도 있다며, 이런 엇갈린 의견들이 미국을 위해선 제대로 작동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