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준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3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준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이 북한에 빠른 시일 안에 NPT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 (NPT) 평가회의 준비위원회가 4일, 북한의 NPT 복귀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난 2주일 동안 열린 회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NPT 회원국 63개국이 참여했습니다. 

공동선언문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북한 정권이 이뤄낸 진전이 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하고 점증하는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추구가 국제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빠른 시일 안에 NPT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 그리고 핵 실험장 폐쇄 발표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의 첫걸음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곧 열릴 미-북정상회담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의 로버트 우드 군축대사는 이날 폐막 연설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여전히 중대한 국제 안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우드 대사] “North Korea’s recent words and commitments are encouraging but we await concrete actions toward…”

우드 대사는 북한의 최근 말과 약속들이 고무적이라며, 하지만 미국은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