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미북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발표할 수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미북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발표할 수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원하는 것은 평화라며 핵심은 이 일을 해결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은 며칠 내에 발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자신은 평화를 원한다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The Nobel peace prize? Well I just think that President Moon was very nice when he suggested it. I wanna get peace. The main thing, we wanna get peace.”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 엔진 고장 사고가 발생했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1380편 항공기의 승무원과 탑승객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노벨 평화상이 언급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친절하게도 자신이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하고 우린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북한은) 큰 문제였지만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That was a big problem and I think it’s going to work out well. We’ll see. We’re setting up meetings right now and I think it’s probably going to be announce over the next couple of days, location and date.”

이어 북한과의 만남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며 장소와 날짜는 며칠 내에 발표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노벨상 관련) 발언을 한 것을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했고 또 감사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But I thought it was very generous of President Moon of South Korea to make that statement and I appreciate it but the main thing is to get it done. I wanna get it done.”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했다.

​​한편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북 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여는 것과 관련해 행정부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시점에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겠다며 대통령이 말했듯 회담 개최 장소가 압축됐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새라 샌더스 대변인] “I am not going to get into deliberation on this at this point, but the list has been narrowed as the president has said. We expect to have that announcement soon.”

이어 회담 관련 내용이 곧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판문점이 미-북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고려되고 있다며 제3국이 아닌 현장에서 일이 진행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