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0일 통화하고 북한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0일 통화하고 북한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8일 전화통화를 하고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이 미국과 긴밀히 조율한 데 대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몇 주 동안 두 정상이 계속 긴밀히 접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미국과 한국, 국제사회의 전례 없는 최대 압박 제재가 이런 중요한 순간을 주도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북한의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달려있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사회관계망인 ‘트위터’에 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미북 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날 75분 동안 통화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되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미북정상회담까지 성사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는 데 남북 두 정상이 공감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며 사의를 표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도 역사적인 미북정상회담을 가능하게 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잘 통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