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신임 국무장관이 26일 연방대법원에서 새뮤얼 알리토 대법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신임 국무장관이 26일 연방대법원에서 새뮤얼 알리토 대법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가 26일 미국의 제70대 국무장관에 취임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상원에서 인준안이 가결된 직후 연방대법원에서 국무장관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전체 회의를 열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폼페이오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7명, 반대 42로 가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지금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마이크 폼페오가 엄청난 에너지와 재능으로 국무부를 이끌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특히 폼페오 장관은 지난 3월말 평양을 비밀리에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미북 정상회담을 조율했습니다.

국무부는 폼페오 신임 장관이 이날부터 30일까지 벨기에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요르단 등 유럽과 중동 4개국을 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27일까지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