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상이군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상이군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이 북한보다 양보를 많이 했다는 일부 보도들을 일축했습니다. 자신이 말도 꺼내기 전에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핵시험장을 폐기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미-북 정상회담은 아예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만나고 싶어하는 쪽은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북한에 아무것도 양보하게 없으며 오히려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핵시험장을 폐쇄한 쪽은 북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I haven’t given up anything, I haven’t even talked about it. They have given up, the testing with closing different nuclear sites, people have to understand the news is so unfair. All of these are ‘Fake News’.”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많은 것을 양보했다는 언론 보도들을 “가짜 뉴스”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오 당시 국무장관 내정자의 북한 방문 당시 당초 예정에 없던 김정은과의 면담이 잡혔고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다며, 훌륭한 만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It is going very well, Mike Pompeo did go there, he wasn’t supposed to meet with Kim Jong Un, but he did, they arranged that while he was there actually, we have incredible pictures of two talking and meeting which I love to release if we can, and it was more than ‘hello’, they got along each other for more than an hour, and they had a great meeting.

또 이는 인사 차원을 넘어선 대화였으면서, 두 사람이 만나 대화하는 장면을 담은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사진들을 가능하면 공개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과 6월 안에 열릴 수 있는 미북 정상회담 장소로는 5곳이 고려되고 있고, 날짜는 3개에서 4개로 추려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의 회담장을 빠르고, 정중하게 떠날 수 있으며 아예 만남 자체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I am not like Obama who is the worst negotiator I have ever seen, he goes into Iran deal, he never leaves, he should just left so he could have made much better deal. So it could be that I walk out quickly, with respect, but it could be, it could be that maybe the meeting doesn’t even take place, who knows? But I can tell you right now they want to meet. 

자신은 최악의 협상가인 오바마 대통령과 다르며, 이란과 더 나은 핵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장을 떠났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북한 문제는 자신이 정권을 잡기 훨씬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면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고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This should have been settle long before I came into office. This is much more different ball game than that they have done it five or ten or twenty years ago. This is much more dangerous ball game now.”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 북한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