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전 태평양사령관.

호주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됐던 해리 해리스 전 태평양사령관이 주한 미국대사로 재지명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말콤 텀블 호주 총리는 오늘(25일) 기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해리스 전 사령관이 호주에 오지 않게 된 것은 실망스럽지만, 한반도 상황을 고려했을 때 (트럼프)대통령이 내린 결정을 잘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텀블 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이번주 초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도 존 설리번 미국 국무장관 대행으로부터 어제(24일) 이런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어제(24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호주대사로 지명된 해리스 사령관을 장기간 공석인 주한 대사로 재지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결정이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달 전역을 앞두고 있는 해리스 전 사령관은 지난 2일 호주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됐고 어제(24일) 예정됐던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는 취소됐습니다.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 공석으로 남아왔고 현재 마크 내퍼 대사대리가 임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