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설리반 미국 국무장관 대행,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부 장관과 장 이브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등 G7 외무장관들이 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G7 외무장관 실무회의를 하고 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가운데)이 23일 토론토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북 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절대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23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프리랜드 장관] “With respect North Korea, we agreed that peaceful and diplomatic solution to the crisis is both essential and possible.”

프리랜드 장관은 캐나다에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를 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위기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게 필수적이며 가능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한반도의 사태 발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캐나다 정부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회의 첫째 날인 22일 비공개로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프리랜드 장관은 그러나 북한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을 인용해, 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을 절대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핵 무기를 제거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G7 외교장관들이 북한에 화학무기와 생물무기 등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한국과 일본을 타격할 수 있는 중단거리 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고노 외무상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