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 건물. (자료사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

유럽연합이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에 연루된 개인 4명을 독자 대북 제재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유럽연합의 독자 대북제재 대상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이 19일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개인 4명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그리고 다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기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금융사기에 연루된 인물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날 추가로 제재명단에 올린 4명의 이름과 명단에 오른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20일 관보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유럽연합 역내로의 여행이 금지되고, 유럽연합 역내에 있는 이들의 자산은 동결됩니다.

유럽연합은 유럽연합의 대북제재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이 같은 제재조치들이 채택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은 유엔 안보리가 부과한 대북제재 뿐 아니라 안보리 제재를 보완하고 강화하는 독자 대북제재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조치로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이 5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관 9개도 독자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유엔 안보리가 지난 2006년 북한의 첫 핵실험 후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한 이후,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채택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