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전 미 국방장관.
척 헤이글 전 미 국방장관.

척 헤이글 전 미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현재의 휴전상황이 끝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헤이글 전 장관을 이조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헤이글 전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헤이글 전 장관] “I think we have to engage, and I think this is the right thing. I have advocated that for a long time…”

헤이글 전 장관은 19일 VOA 기자와 만나 미국은 북한과 관여해야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기로 한 건 옳은 일이라며, 자신은 이를 오랫동안 지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북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낙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녹취:헤이글 전 장관] “We have to be optimistic, Sure.”

또 미국과 북한이 종전협정을 논의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65년 전) 조인된 휴전협정을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헤이글 전 장관] “A long away down the road here. But I think that it is important if we could get beyond the armistice signed, it would be good for the peninsular, it would be good for all of the people in Korea. I think that’s what we want…”

그렇게 된다면 한반도에 좋은 일이고, 한국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며,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종전 문제는 남북 간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헤이글 전 장관] “Well, I think that’s a Korean issue. The US is involved. We are a part of the Korean war, we have a treaty with South Korea, we are strong friends and allies. But, it really is, I think, principally a matter between the two Koreas. We can help. We can assist. We can facilitate, but it is the two Koreas that have to figure this out because it’s their people, they live there. We don’t.

미국도 한국전에 참여했고 한국과 (상호방위) 조약을 맺었으며 굳건한 동맹국이기 때문에 관련돼 있긴 하지만 "원칙적으로" 남북 간의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이어 미국은 종전을 돕고 촉진할 수 있지만 이는 남북한 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다른 누구도 아닌 그들이 그곳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이자 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인 헤이글 전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24대 국방장관을 지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