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1박 2일간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3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8일) 언론브리핑에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비핵화 시 북한의 우려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볼튼 보좌관은 '정직한 중재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책에 대한 의지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자 자기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또 볼튼 보좌관과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밝은 미래를 어떻게 보장할지 등 여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런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남-북-미 3국 정상 간 회담 개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전 선언' 주체와 관련해 우선 직접 당사자인 남북 간 합의가 어떤 형식으로든 이뤄지길 바란다며, 필요하면 3자 간, 4자 간 합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한국은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북한과) 회담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나는 이를 축복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