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셈 던포드 합참의장이 12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국의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셈 던포드 합참의장이 12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이 의회 청문회에 함께 출석해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할 수 있지만, 추가 생산이 이뤄지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북 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이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티스 장관] “As you can see what we have going on right now in North Korea, where we have the summit meeting coming up, the whole point all along to drive this to the negotiated resolution that obviously we can’t see the future, but we are all cautiously optimistic, we may be on the right path for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매티스 장관은 12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19년 국방부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다가오는 회담을 비롯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합의된 결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등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신중하게 낙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대한 압박 캠페인을 통해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매티스 장관] “But I would tell you too that you see that the summit that is coming up now based on the pressure campaign and President Moon of ROK put it he believes the pressure campaign is what has brought North Korea to the table, and so we are now seeing the degree of willingness to engage, again only cautious optimism, but the diplomacy is clearly in the lead.” 
 
이어 문재인 한국 대통령도 압박 캠페인으로 인해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관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의지를 보고 있다며 외교가 이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과거에도 대화에 나섰지만 약속을 어겨왔다는 지적에 대해,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받은 뒤 과거와 똑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미국을 매우 성숙한 길로 인도할 자리에 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매티스 장관] “Now I will tell you in talking with him, he has studied all those past occasions of those negotiations and failed, documents signed and not carried through, and I think we will have someone who will with the consent of the senate will be in position to guide us in very mature way to not walk in into the same trap again.” 

폼페오 지명자는 과거 북한과의 협상과 실패로 이어진 상황, (합의) 문서에 서명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던 점 등 모든 상황들을 연구했다는 겁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도 같은 질문에 대해 북한과 관련한 미국의 군사적 측면과 외교적, 경제적 압박 캠페인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합참의장] “I just want to add to your earlier question, which is nothing has changed in military dimension and diplomatic and economic pressure campaign. So one of the lessons in the past, I think we have adjustments on our military posture or we have changed things that we were doing. We have made no changes in that regard.” 

아울러 이는 과거 교훈 중 하나라며 미국은 과거 군사 준비 태세나 행동들에 변화를 줬었지만 현재는 이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장관과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미국 등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역량 개발을 끊임 없이 추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합참의장] “North Korea has been on relentless pursuit to develop nuclear and missile capabilities. They have been clear that these capabilities are intended to threaten the United States and our allies in the region.” 

또한 북한은 이런 역량들이 미국과 역내 미국의 동맹국들을 위협하기 위한 의도라는 점을 명확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현재 북한의 역량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합참의장] “So today I think I can say with confidence that we can defend against the capability that North Korea has today, the specific capabilities, and the number of missiles that they can … that can reach the United States.”

이어 북한의 이런 역량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개수 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 생산을 늘리는 등 역량 개발에 나선다면 미국의 방어 역량을 뛰어 넘어 미국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던포드 합참의장] “We can never create the defense against growing serial production missile capabilities by the North Koreans. So North Koreans would be able to hold us at risks, where they go into serial productions with the numbers of missiles that would exceed our ability to defend, and the equation can never be, you can never afford to defend your way out of something that people are serious about building offensive capabilities.”

누군가 진지하게 공격용 역량을 키워가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또 이날 하원에 서면으로 제출한 답변서에서 곧 열릴 대화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이 난폭하게 핵과 미사일 역량을 추구하는 것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에 가장 긴박한 위협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성공적으로 실험했다며, 북한은 ICBM에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핵무기도 실험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장관도 이날 하원에 서면으로 제출한 답변서에서 최근 일어난 일들은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는 인식을 키워줬지만 북한의 핵 도발은 역내와 전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유엔으로부터 규탄을 받게 됐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어 2019년 국방 예산안에는 한반도의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개선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