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1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오른쪽)이 1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최근 한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슬로바키아가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도주의 문제를 다루는 남북대화를 열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북한 정권이 저지르는 중대한 인권 유린을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스코 대변인] “In accordance with the EU policy, we support the Republic of Korea's aspiration to restart inter-Korean dialogue on humanitarian affairs. In this context, we deplore the ongoing and grave human rights' abuses by the DPRK regime. We support the EU efforts to continue working with partners to draw attention to these violations, to assure international accountability and to maintain pressure on DPRK to cease its human rights violations.“

피터 수스코 슬로바키아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최근 이뤄진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회담과 북한 문제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인도주의 문제에 대한 남북대화를 재개하려는 한국의 열망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파트너들과 이 같은 유린 행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국제적인 책임을 규명하며, 인권 침해를 중지시키기 위해 압박을 유지하는 유럽연합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스코 대변인은 북한 내부와 주변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준수하지 않는 점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스코 대변인] “Slovakia is very closely monitoring the situation in and around DPRK, especially with respect to the failure of the regime so far to observe the resolutions of the UNSC calling for halting Pyongyang’s nuclear and ballistic programs forthwith.“

그러면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이를 알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호소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많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사회적, 경제적 개발과 개혁에 필요한 자원들을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10월 유엔인권이사회의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2020년까지 15개 이사국 중 한 곳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