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9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이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성에게 길을 안내하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한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늘(10) 모스크바를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성과 회담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북-미 간 긴장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상황의 점진적 정상화, 상호 위협 중단, 북-미 접촉을 위한 준비를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평양을 방문해 달라는 리 외무상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에 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회담 전 기자들에게 "한반도 상황과 러시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서 북한과 러시아는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