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북한 관련 선박회사와 선박 등 49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재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 최대 압박 노력에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30일 북한에 대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제재 지정 방안에 대한 안보리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미국대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엔안보리 1718 대북제재위원회가 만장일치로 49곳을 새 제재 명단에 포함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제재 명단에는 21곳의 선박회사와 개인 1명, 선박 27척이 포함됐습니다. 

이어 이번 제재 지정은 유류를 구입하고 석탄을 판매하는 북한의 불법 해상 밀수 활동에 대응하며, 사업체와 선박들이 이를 돕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제재 지정은 북한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재를 발표한 미국 재무부의 조치와 일치하기 위해 지난달 유엔 미국 대표부가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는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지속하고 북한의 해상 밀수 활동을 체계적으로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과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이 역사적인 제재안이 통과된 것은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하는 미국의 노력에 국제사회도 함께 한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들의 이행을 약속하며 이에 위반한 사람들에 책임을 묻게 하는 데 미국과 협력해준 유엔 안보리 회원국, 그리고 일본과 한국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헤일리 대사는 지난 2월 해당 제재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북한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압박을 늘릴 수 있게끔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유엔을 통하는 방안을 포함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