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도쿄 총리 관저에서 납북자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며, 납북자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납북자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 가운데 서 있는 남성은 납북자 가족 대표 리주카 시게오, 왼쪽 두 번째에 서 있는 여성은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 어머니 사키에 여사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달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30일)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며, 납북자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핵심 관심사인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미-북 정상회담에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뒤로 밀리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2년 북한은 과거 1970-80년 사이 일본인 13명을 납치했다고 인정했고, 이 가운데 5명을 송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수 백 명의 일본인이 북한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