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를 채택했다.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손을 들어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찬성하고 있다.

호주와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등 10개국이 북한의 6차례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핵실험을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른 의무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6차례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다음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0년 핵무기확산금지조약 (NPT) 평가회의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 제출됐습니다.

호주와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비엔나 10 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이 아직 발효되지 않았지만, 핵실험 중단과 유예(모라토리엄)는 사실상 국제규범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6차례 핵실험을 실시함으로써, 21세기에 유일하게 핵실험 중단과 유예에 역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비확산체제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목표와 목적을 약화시키는 북한의 핵실험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실험들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조기 발효와, 핵 폭발을 탐지할 효과적인 국제적 감독 검증체제의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핵실험들을 포함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에 핵무기확산금지조약에 따른 의무를 반드시 준수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와 IAEA 안전조치의 재도입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NPT 평가회의는 5년 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다음 회의는 2020년에 열립니다.

이 회의를 위한 준비위원회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4일까지 제네바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