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평양 기차역에서 북한 주민들이 화성-15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부 성명을 대형스크린으로 시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평양 주민들이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관련 방송을 대형 전광판으로 시청하고 있다.

미 정보당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특정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유도 기술을 계속 향상시켜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진전 가운데 일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긴장이 완화된 중에 진행됐다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방송에서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보도는 앞서 폴 셀바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밝힌 내용과 맥을 같이합니다.

셀바 차장은 지난 1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최근 몇 개월 사이 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대기권 재진입 등의 기술을 보여 주지 못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달 23일 강연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 가능한 미사일에 탄두를 장착하는 목표 달성까지 앞으로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핵 해법과 관련, 북한 외무성은 오늘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외교적으로,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지만 결코 대화를 구걸하거나 미국이 떠드는 군사적 선택을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