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인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 씨가 26일 말레이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인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 씨가 26일 말레이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살해되기 전 지인에게 신변에 대한 위협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 수사를 맡았던 말레이시아 경찰 간부 '완 아지룰 니잠' 씨는 오늘(27일) 말레이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출신 여성 피고인 2명에 대한 심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정남은 말레이시아의 지인 토미 요시오 씨에게 살해되기 6개월 전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다면서 운전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요시오 씨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김정남은 지난해 2월 6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요시오 씨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정남은 같은해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마카오행 항공기 탑승 직전 북한인들의 사주를 받은 동남아 출신 여성 2명의 독극물 공격을 받고 살해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