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카렌 여사가 참석했다. 뒷줄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앉았다.
지난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오른쪽)과 부인 카렌 여사(왼쪽)가 참석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그 뒷줄에 앉아있다.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대화할 것이라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공군 2호기 안에서 가진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자신의 이같은 입장이 북한에 대한 `동시적인 최대 압박과 관여'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두 차례 대화를 통해 미국과 한국은 북한과의 추가적인 관여를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점은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최대의 압박 공세는 유지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우리도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재 완화를 위해 북한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 때문에 대화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미-북 대화의 시기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오늘(1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와의 진지한 대화를 위한 준비가 언제 될지 결정하는 것은 북한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외교적 과정의 시작인지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