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6일 의장국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6일 의장국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남북한의 대화를 환영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회담을 위한 바람직한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들은 올해 의장국인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열고 오늘(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모든 관련 결의를 충실하게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 회원국은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한다"며 "관련국들이 자제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성명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이 지역에서의 간척 활동이 긴장을 고조시켜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을 해진다는 일부 회원국들의 우려가 있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당사국들이 자제하고, 이 지역을 군사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세안은 지난 2년 동안 '친중국 성향'의 라오스와 필리핀 등이 의장국을 맡아오며, 지역 최대 현안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놓고 회원국 간 갈등이 표출돼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