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 DC인근의 국방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 인근 국방부 건물.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열병식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열병식들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대변인] "We watch North Korea closely but we will not discuss intelligence matters; however, we are not concerned about parades."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일, 미-한 합동군사훈련이 올림픽 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된 상황에서 북한이 열병식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정보 사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한국의 올림픽 주최 역량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일 ‘VOA’에 한국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2018 동계 올림픽 경기를 개최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케이비 대변인] “We believe the Republic of Korea is fully capable of hosting a safe and successful 2018 Olympic Winter Games. Their planning has been extremely thorough and we are confident in their ability to provide a safe and secure environment for successful and fun Games.”

한국의 준비가 극도로 철두철미했고, 성공적이고 즐거운 올림픽을 위해 안전한 안보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의 능력을 확신한다는 겁니다. 

앞서 스티브 골드스타인 국무부 공공외교.정책 차관은 전날 올림픽은 근본적으로 선수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이를 방해하는 어떤 일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미국은 2월 8일 열병식이 열리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올림픽에 사람들을 보내는데 동의한 북한이 전세계 모든 나라와 함께 선수들을 축하해주는 데 동참하는 게 미국의 희망이고 한국의 희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국 언론 등은 북한이 건군절을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8일로 변경했으며, 이날 열병식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VOA’ 역시 최근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본격적인 열병식 준비에 돌입한 정황을 포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