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테드 크루즈 공화당 의원.

공화당 중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김정은이 핵무기를 미군 철수와 한반도 통일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핵무기를 동원하는 순간 김정은 정권은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북한의 핵무기를 김정은 독재체재 유지를 위한 “보험”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크루즈 의원] “He believes it’s dictatorship insurance, that having nuclear weapons makes the prospect of efforts to topple his regime much harder. The ability to murder a vast number of people I think he believes like his father believed keeps him in power.

크루즈 의원은 24일 워싱턴의 허드슨연구소에서 북한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정은은 핵무기 보유가 정권 붕괴 노력을 훨씬 어렵게 만든다고 믿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은 미군 철수를 유도해 한반도를 통일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핵무기를 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크루즈 의원] “He wants nuclear weapons, is accentual to his regime’s objective to reunify the Korean peninsula to use nuclear weapons as a tool to blackmail to drive Americans off the peninsula, which he would love to do, and to forcefully reunify South Korea.”

크루즈 의원은 불안정한 공산주의 독재자가 상당한 양의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놔두는 것은 매우 안 좋은 생각이라면서도, 현재로선 좋은 해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미국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도록 도와줄 수단과 전략들이 있다며, 군사력을 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녹취:크루즈 의원] “One component of deterrence is military force, and it is unmistakably clear, Kim Jong-Un, that the day he ever uses his nuclear weapons, it’s the day his regime ends…

그러면서 김정은이 핵무기를 동원하는 날은 그의 정권이 끝나는 날이며, 엄청나고 참담한 보복 공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을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으며 필사적으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과대망상증 환자로 간주하며, 어느 정도의 억제가 북한에 작동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이날 행사가 끝난 뒤 ‘VOA’ 기자와 만나 북한의 핵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선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미국의 군사력 동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크루즈 의원] ““I think every option is on the table. We should use whatever tools are necessary…”

크루즈 의원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이 너무 유화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이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짝거리는 것들과 소음”에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 대북 제재의 시기와 속도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