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북한 신의주에서 중국 단둥으로 향하는 화물차가 조중우의교를 건너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일 북한 신의주에서 중국 단둥으로 향하는 화물차가 조중우의교를 건너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과 중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1일 인터넷 홈페이지 ‘소식’을 통해 “여러 국제기구의 협조 설비와 물자들이 중국 측의 조치들로 하여 수송이 지연되거나 납입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자신들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고 전면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집행하고 있지만, 동시에 대북제재가 인도주의적 지원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확실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춘잉 대변인은 “안보리 제재와 일부 국가의 단독제재 아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이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다양한 원인이 있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변함없이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