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 간 대화창구인 '뉴욕채널'의 새 북한측 당국자로, 뉴욕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부임한 박성일 차석대사(오른쪽)가 지난 2월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운데)를 마중하러 평양공항에 나왔다.
박성일 유엔 차석대사.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미국에 반발하며 증거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박 차석대사는 어제(25일)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워너크라이’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데 대해 ‘근거 없는 도발’이라며 확실하다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극도로 적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이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토머스 보서트 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6개월 넘게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거쳤다며, 대규모 사이버 공격 ‘워너크라이’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습니다.

지난 5월 발생한 '워너크라이’ 공격은 컴퓨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150개 나라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VOA 뉴스